사주 상담 전 꼭 알아야 할 것 — 태어난 시간이 왜 중요한가
2026. 8. 12.
"태어난 시간을 모르는데 사주를 볼 수 있나요?" 이 질문에 대한 정직한 대답을 드리려고 합니다.
시주는 사주의 4분의 1이 아니다
사주팔자는 연·월·일·시 네 기둥으로 이뤄지지만, 시주(時柱)의 비중은 단순히 4분의 1이 아닙니다. 시주는 말년운, 자녀운, 그리고 하루하루의 실행력을 관장합니다. 특히 40대 이후의 흐름을 볼 때 시주가 없으면 해상도가 크게 떨어집니다.
시간을 모를 때의 방법
- 출생증명서·병원 기록 확인: 1990년대 이후 출생이라면 병원에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부모님의 기억 되짚기: "새벽닭 울 때", "저녁밥 먹고" 같은 표현도 시진(2시간 단위)을 좁히는 단서가 됩니다.
- 사건 대조법: 인생의 큰 사건(합격, 결혼, 사고)의 시기를 역으로 대조해 시주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.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정확도가 높습니다.
그래도 모른다면
삼주(연·월·일)만으로도 타고난 기질과 대운의 큰 흐름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. 다만 결혼 시기나 말년 재물처럼 정밀한 질문은 한계를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정직한 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.
상담을 준비하실 때는 ① 음력/양력 구분 ② 태어난 도시 ③ 가장 궁금한 질문 한 가지를 정리해 오시면 같은 시간에 두 배 깊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.